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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주식

메르스 관련주 대장주 총정리 빅데이터 분석

주식 최상위 트레이더들의 비밀노트 2018. 9. 13. 00:25

2015년 전 국민을 공포에 몰아 넣었던 메르스가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대중들의 관심은 물론 주식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실 주식투자 하면서 아직도 고민되고 옳고 그름을 판단 하기가 어려운 것이 바로 재난, 질병 관련주에 대한 매매입니다. 재난이 심각해져야 내 주식이 오르게 되는 모순된 상황 때문에 사실 관련주들을 매매하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현재 빅데이터 상으로도 유의미한 자료가 도출되고 있으며, 잘못된 정보로 큰 손해를 보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드리고자 글을 작성하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네이버 검색 기준 빅데이터 메르스 관련 빅데이터 차트를 보시겠습니다.

 

올해 메르스 관련 유의미한 검색어 유입이있었던 것은 총 두차례입니다. 하나는 지난 7월 말경이며, 다른 한 번은 9월 8일 이었습니다. 사실 심각성은 9월 8일 이슈가 훨씬 더 강했지만 15년 메르스 공포이후 다시 한 번 메르스가 재현된다는 불안감 때문에 엄청난 검색 유입량을 보여줬습니다.

 

 

 

이는 현재 직접관련주(메르스치료 약품 개발) 중 대장 주로 분류되는 진원생명과학을 보면 해당 조금 더 명확하게 판단 하실 수 있습니다. 7월 말 주말에 걸친 뉴스로 월요일 장 시작 때 13% 갭을 띄우며 출발하였지만 추가 뉴스의 부재로 결국 장대 음봉을 형성하였습니다. 그리고 9월 8일경 다시 메르스 관련 속보가 나오고 주말간 개인투자자들에게도 충분한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관련주들로 수급이 쏠릴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습니다. 사실 진원생명과학의 경우 240일선을 돌파하는 갭이 뜬 캔들이 나올 것이 분명했기 떄문에 점상이 아닌 이상 다음 저항선까지는 상승여력이 있는 남아있는 상황이어서 단타 매수 구간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장 스윙으로 전환시킬 수 없었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다음캔들에서 대량 거래량이 실린 음봉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치밀한 작전 세력이라고 할지라도 메르스 이슈가 언제 터질지 까지 정확히 예측하기는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원하는 상승 위치가 아니거나 물량확보가 다 안된 상황이었다면 다시 가격을 낮췄어야 할 것 입니다. 다음으로 재료의 소멸입니다. 확산 위험이 어느정도 제한되면서 주가의 모멘텀이 사라지게 수급 감소와 이탈물량이 발생하게 되는 것 입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단기 접근 투자자들의 물량과 더불어 높은 가격대의 매물대를 형성하고 있던 투자자들의 손절이 겹처지면서 진짜 거래량이 실린 장대음봉이 발생하게 되는 것 입니다. 실제로도 검색어 유입량과 주가의 흐름이 비슷하다는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으실 것 입니다. 특히나 이러한 현상은 사회 이슈 관련주에 더 상관성이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메르스 관련주 분석

 

메르스 관련주들은 정말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목 게시판에는 서로가 관련주라고 주장을 하기 때문에 정리해서 구분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나 시장에서 대장주로 불리는 종목들의 추이를 반드시 파악하고 있어야합니다.크게 두 가지 직접관련주와 간접관련주가 있으며 쉽게 백신관련주와 마스크(세정제) 관련주로 보시면 됩니다.

 

직접 관련주(백신)

 진원생명과학, 진양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우정바이오 등

간접 관련주(예방)

 오공, 파루, 크린앤사이언스, 웰크론 등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40개 가까운 관련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하여(당시 상한가는 15%) 분명한 대장주를 구별하기 힘들었던 반면에 현재 메르스 대장주로 분류 되고 있는 종목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1. 진원생명과학

 

먼저 백신부분 대장주로 분류되는 진원생명과학입니다. 15년 이후 실질적인 메르스 백신관련부분에서 진척이 있었던 종목입니다. 하지만 재료소멸과 좋이않은 재무 상황으로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던 진원생명과학입니다. 하지만 메르스 이슈때는 유일한 점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대장주임을 투자자들에게 부각시켰습니다. 저항선이 점상한가 근처였기 때문에 돌파만 나왔다면 매수신호가 발생하였겠지만 다음날 모멘텀 약화와 거래량 실린 음봉이 출현하면서 다음날 역시 음봉을 면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주식인 만큼 재료 약화에도 불구하고 지지선에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향후 해당 지지선의 지지 여부와 모멘텀 재부각 된다면 재반등의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이탈시 주가 회복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배제 할 수는 없습니다.

 

 

2. 오공

 

다음으로 간접관련주 대장주인 오공입니다. 흔히들 본드 제조업체로 생각하는 오공은 마스크 생산도 같이하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메르스 뿐 만 아니라 황사, 미세먼지 관련주로도 부각되면서 이슈 발생 시 마다 큰 주목과 수급이 몰리는 종목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테마에 속한 동시에 모멘텀 부재시에는 주가가 크게 빠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양날의 검이라고 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현재 해당종목의 주가를 예측하기 더욱 힘든 것 중 하나는 유증이라는 매우 중요한 이슈까지 부각되었기 때문에 현재를 주가를 많이 빼놓은 상황에서 이번 사태가 작전 세력 입장에서 어떻게 다가왔으며 또 어떻게 대응할지가 미지수이므로 정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메르스 관련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남의 불행을 내 행복으로 여겨야 하는 이유때문에 사실 질병, 재난 관련주에 매매에 대해선 늘 고민하곤 합니다. 메르스 사태도 피해자 없이 빨리 해결됐으면 하는 마음과 동시에 해당 종목들로 피해를 보는 개인투자자들도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매매여부를 떠나 언제나 주식 시장의 종목들의 테마를 알아두고 준비하고 있다면 반드시 수익률로 보답하게 될 것 입니다. 해당 관련주들과 더불어 다른 관련주들도 한 번 씩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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