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관련주 출발의 신호탄?차트 및 빅데이터분석

금일 시장은 또다시 방향성을 잃고 하락세로 출발하였습니다. 하지만 대북주들이 장 초반에 조금씩 움직임을 보이다가 기존 대북주 섹터별 대장주들이 하나둘씩 시세를 분출하면서 오후 시점을 지나 슈팅이 나오는 종목들이 상당히 많이 보였습니다. 워낙 대북주가 차지하고 있던 시총 비중이 크다보니 자연스레 시장도 약간의 회복세를 보였지만 아직 한계가 있어보입니다. 과연 대북주들이 다시 한 번 시장 회복의 모멘텀이 될지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가장 먼저 눈위 띈 것은 대북주 관련해서 어제자로 대출상환 금액이 엄청나게 증가했었습니다. 대북주들의 시세가 평균50~60%까지 떨어지면서 포트가 엉망이된 개인투자자들은 물타기(평단을 낮추기)를 위해 즉 스탁론까지 끌어왔지만 하향세가 지속되자 결국 상환을 하게 된 것 입니다. 금일 단타 후보주로 혜인,힘스,현대약품을 선정하였습니다. 이중 혜인은 대북관련주 대장주로도 분류된 이력이 있을 만큼 대북테마 내에서도 매우 유명한 주식입니다. 하지만 오늘 시세를 줬던 대북주특징을 보면 대부분 장기이평의 지지를 받고 올라왔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도 금일 대북주가 시세를 줄 것이라는 기대감보다는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의 경우 대부분 장기이평에서 눌림목이 발생해 큰 반등을 주곤 하기 때문입니다.

 

 

혜인 차트

 

60일선 120일선 지지 모두 사실상 한차례씩만 유효했고 너무 하다 싶을정도로 하락을 지속해왔습니다. 오늘 급등이 엘리엇 5파동일지 새로운 매집과 출발의 신호탄일지는 20일선 돌파 및 안착 여부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금일의 경우 240일선에서 2차례 확실한 지지후 거래량이 붙은 모습이었습니다. 5일선 10일선 돌파가 주요 맥점이라 생각했었는데 엄청난 매물대를 소화해내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아직 20일 까지 돌파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좋은사람들 차트

다음은 좋은사람들 차트 입니다. 최근 외국인 수급개선이 눈에 띄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오늘 사실 대북 관련주들의 시세 출발탄은 좋은사람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기존 대북 테마 대장주로도 자주 거론되었던 종목입니다. 역시나 장기이평 부근에서 지지를 받으며 반등이 나온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장초반 시세를 유지못하고 10일선 안착도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다만 내일 종가 부근 시가에 수급이 붙어준다면 추가 시세 분출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일도 시장 전체에 대북주에 관한 흐름이 이어질지가 가장 큰 의문이라 생각합니다.

 

현대로템 차트

 

다음은 현대로템입니다. 대북 테마 중에서도 철도 대장주로도 분류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에게 기대감을 안겼던 동시에 큰 실망을 안겨줬던 종목이기도합니다. 조금 다른점이 있다면 혜인과 좋은사람들이 240일선 반등에서 슈팅이 나왔다면 현대로템은 120선에서 반등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대북주 중에서도 빠르게 움직이지 않을까 생각했던 종목인데 대장주중에선 가장 늦게 출발하고 고가대비 가장 적게 빠진 대북주 중 하나였습니다.

 

 

대북 관련주 빅데이터 분석

보시는 차트는 네이버에서 대북관련주로 검색되는 검색유입량 추이입니다. 오늘 한차례 시세로 또 한번 급상승 할 것이라 예측합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일반적으로 시세가 사실상 죽은 테마의 빅데이터 자료의 모습들과 유사하기 때문에 사실상 오늘 파동이 엘리어트 파동으로 봤을때 하락 5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투자와 특히나 주식 중에서도 테마주는 한가지 변수를 추가적으로 생각해야합니다. 그 무거운 매물대도 한번에 뚫을수도 동시에 하한가도 만들어낼수 있는 '뉴스'입니다. 지난번 미북정상회담에서 트럼프와 김정은의 공동성명을 보고 많이 실망하신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확히 말씀드리면 성명내용이 안좋아서 주가가 빠진 것이 아니라 재료소멸로 주가가 빠진 것 이었습니다. 주가가 현실보다 훨씬 빠르게 적용되고 기대감으로 상승하는 것은 맞지만 아무리 빠르게 적용되도 6개월을 한계로 보고 있습니다. 설사 통일이 된다고 해도 지금 거론되고 있는 건설주, 철도주, 산림주, 식품주 등이 실질적 수혜를 입으려면 최소 10년이상 아니 그 이상이 소요됩니다. 확답 할 수는 없겠지만 트럼프와 김정은과의 2차 회담이 진행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미정상회담으로 지지율을 확보한 트럼프가 이런 좋은 카드를 한번에 끝낼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카드들을 다 꺼내지 않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정치적 의견을 표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정상회담을 통해 통계상으로 지지율이 상승하였고, 어떤 정권이든 그 카드가 소멸되기 전에 지지율을 상승시켰던 카드를 다시 꺼낼 확률은 매우 높았습니다. 빅데이터 상으로도 앞으로 통일과 관련된 키워드 유입은 계속 될 것으로 생각되며, 폭락을 경험한 대북주 테마주 역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검색 유입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대했던 친환경차 섹터가 일부종목만 시세 및 신고가를 갱신하며 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 남은 후보로 제약바이오와 대북테마가 남아있는데 과연 대북테마가 다시 살아날지 아님 이대로 주저 앉을지 이번주가 그 핵심 변곡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이 힘든 시기이겠지만 이럴 때 일수록 종목 정리와 테마정리 한 번 더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은 대북관련주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전에 대북테마 정리해놓은 것도 있으니 참고해주시고 투자는 본인의 책임입니다. 해당자료는 참고용으로 사용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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